전자공시시스템 DART 활용법 알아보기
“이 글은 개인적인 공부 및 정보 공유용이며, 투자 손실에 대한 책임은 각 투자자에게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핀피커입니다.
새 종목을 발견했을 때 DART 전자공시시스템은 반드시 들러야 할 1순위 사이트입니다.
상장 기업의 재무제표, 사업 내용, 주주 현황, 수주잔고 등 투자 판단의 핵심 자료가 무료로 엑셀까지 내려받을 수 있으며, 특히 숫자 뒤에 숨은 이야기를 읽는 데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공통 필수 항목부터 테마별 체크리스트까지, 주식 투자 전의 기본 중 한가지를 정리했습니다.

DART 활용 간단정리
- 빠른 검색 : 회사명(예 : 삼성전자) 혹은 종목코드(예: 005930)로 바로 검색합니다.
- 엑셀 다운로드 : 재무제표 → 엑셀로 저장 → 5년 추이 분석이 가능합니다.
- 주요사항보고서 : M&A, 대규모 계약, 소송 등의 이벤트를 확인합니다.
- 감사보고서 : 감사의견 탭에서 적정의견 확인이 필수입니다.
- 알림 설정 : 관심 종목을 공시알림에 등록하면 실시간으로 공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고급 팁 : 연결 재무제표와 개별 재무제표를 비교하면 자회사 실적 왜곡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DART 공통 필수 확인 5가지
새 종목을 봤을 때 이 회사가 돈을 잘 버는지, 지속 가능한지를 확인하는 기본 5가지입니다.
- DART 홈페이지 → 회사명 검색 → 공시유형 : 정기공시 → 최근 사업보고서/분기보고서 클릭 → 연결재무제표 폴더 혹은 재무제표 폴더 열기
(1) 현금흐름표 : 돈의 흐름이 보인다
현금흐름표는 발생주의 회계(손익계산서)와 달리 현금주의로 회사의 진짜 현금 창출력을 보여줍니다.
- 영업활동 현금흐름(CFO) : 본업에서 창출한 현금입니다. 플러스(+)이고 영업이익의 80% 이상이면 우수하고, 마이너스(-)면 외부 자금으로 버티는 신호입니다.
- 예시 : 삼성전자 2024년 연간 CFO는 약 58조 원(영업이익 약 45조 원의 129%)입니다. 반대로 CFO가 지속적으로 마이너스인 기업은 매출 과대계상 의심 대상입니다.
- 투자 및 재무활동: 투자활동 현금흐름 마이너스(-)는 설비투자 등 성장 신호일 수 있습니다. 뉴스나 공시를 통해 어느 곳에 투자활동을 했는 지 확인하고, 기업의 성장 혹은 이익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었는 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무활동 현금흐름 플러스(+)는 부채 의존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투자 팁 : CFO가 순이익보다 크면 질 좋은 이익이고, 지속적으로 마이너스면 현금고갈 위험입니다.
(2) 재무상태표 : 자산, 부채 구조를 확인하자
재무상태표는 회사의 자금 출처(부채, 자본)와 사용처(자산)를 보여줍니다.
- 부채비율 : 부채/자본 × 100. 100% 미만이면 건강, 200% 이상이면 위험 신호입니다.
- 유동비율 : 유동자산/유동부채 × 100. 150% 이상이면 단기 지급능력이 양호합니다.
- 현금및현금성자산 : 총자산 대비 현금이 10% 이상이면 안정적인 버팀목입니다.
예를 들어, LG에너지솔루션의 유동비율은 105% 수준이며, 오뚜기는 156% 수준입니다. 이 결과만 보면, LG에너지솔루션에 비교적 돈이 없다고 느낄 수 있지만, 설비에 투자 중이기 때문에 현금을 많이 지출하여 유동비율이 낮아진 상황입니다. 숫자만 보고 판단하기 보다는 왜 유동성이 이런 결과인지 확인하는 습관도 중요합니다.
(3) 사업보고서 – 경영진단 및 분석의견 : 경영진이 숨기지 못하는 이야기
사업보고서의 IV. 이사의 경영진단 및 분석의견 섹션은 숫자보다 중요한 경영진의 솔직한 평가입니다.
- 매출과 이익 변동 이유, 리스크 요인, 경쟁 환경, 시장 전망 등이 기술되어 있습니다.
- 리스크 섹션은 필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 경쟁 심화 등 숨겨진 리스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자 팁 :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같은 표현이 있으면서도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면 회복력이 강한 신호입니다.
(4) 주주 현황과 지분공시 : 이 기업의 실세는 누구지?
사업보고서의 VII. 주주에 관한 사항과 별도 지분공시에서 최대주주, 기관 지분을 확인합니다.
- 최대주주 지분 30% 이상 : 경영이 안정적입니다.
- 외국인과 기관 합계 50% 이상 : 전문가들이 인정하는 신호입니다.
예를 들어, 외국인 지분율이 약 50% 수준인 삼성전자는 개인투자자의 신뢰도가 높습니다.
(5) 감사보고서 : 회계법인이 문제를 제기했다면?
정기보고서에 첨부된 감사보고서에서 적정의견 확인이 필수입니다.
한정의견 혹은 부적정 의견은 회계 왜곡 의심 대상으로, 즉시 투자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테마별 DART 필수 체크리스트
공통 5가지를 넘어서, 테마 특성에 맞는 핵심 지표를 적어봤습니다.
(1) 수출, 반도체 테마 : 수주잔고 + 해외매출 비중
사업보고서 ‘II. 사업의 내용 → 4. 매출 및 수주상황에서 수주잔고의 확인이 가능합니다.
- 수주잔고 : 미래 매출 보증액입니다. 수주잔고/연매출이 2배 이상이면 향후 2년치 매출이 확보된 것과 같습니다.
- 해외매출 비중 70% 이상 + 달러화 수주비중 높다면 환율 상승 시 수혜를 받습니다.
(2) 제조, 장비 테마 : 가동률 + 설비투자
분기보고서 ‘II. 사업의 내용 → 3. 원재료 및 생산설비’에서 가동률을 확인합니다.
주로 가동률 80% 이상이면 수요 호조/수익성 양호 신호입니다. 60% 이하인 경우에는 재고가 과다하거나 수요 부진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투자활동 현금흐름에서 설비투자(Capex)가 지속되면 성장 투자 중으로 볼 수 있습니다.
(3) 바이오, 신약 테마 : R&D 비용 + 임상 단계
- 손익계산서의 연구개발비 : 매출 대비 10% 이상이면 우수합니다.
- 분기/사업보고서 ‘II. 사업의 내용 → 주요계약 및 연구개발활동’ : 임상 3상 진입 기업을 우선 검토합니다.
(4) 건설, 인프라 테마 : 수주잔고 + 공사이익률
- 수주잔고 : 공사 기간이 3년 이상이면 안정적입니다.
- 공사이익률 8% 이상 : 수익성이 양호합니다.
(5) 서비스, 플랫폼 테마 : MAU, ARPU + 고객 유지율
- 사업보고서 ‘II. 사업의 내용’: 월간활성사용자(MAU), 사용자당평균매출(ARPU) 추이를 확인합니다.
- 고객 이탈률(Churn Rate) 10% 미만 :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DART는 숫자와 경영진 이야기를 통해 회사의 본질을 읽는 도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보 속에서 원하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눈을 키우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저는 주로 기업을 볼 때 현금흐름, 재무상태표, 경영진단, 주주, 감사에 대한 내용을 보고 현재의 상황과 미래가치를 판단합니다. 그리고 테마별로 추가 분석해서 최대한 투자의 성공률을 높이고자 합니다.
그저 기초 정보로만 생각하고 넘기기 보다는, 투자생활에서 어느정도는 실제로 행하는 것이 투자 성공을 이끄는 지름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