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과 은 급락 상황! 전망 다시 확인하기
“이 글은 개인적인 공부 및 정보 공유용이며, 투자 손실에 대한 책임은 각 투자자에게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핀피커입니다.
금과 은 가격은 얼마 전까지 성장주처럼 폭등했다가, 며칠 사이에 대하락이라 불릴 만큼 큰 조정을 맞았습니다.
이번 조정은 단순한 폭락이기보다는 달러와 금리, 정책 기대가 바뀌면서 과열된 가격이 현실 점검을 받는 단계에 가깝습니다. 장기 추세까지 완전히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현재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입니다.

왜 이렇게까지 올랐고, 또 갑자기 떨어졌을까?
(1) 기록적 급등의 배경
2025년 하반기부터 2026년 1월 사이, 금은 역대급 랠리를 보여줬습니다. 마치 안전자산이라는 전통적 역할이 아니라 성장주처럼 말이죠. 금은 2026년 1월 29일 1g당 269,78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고, 은은 2026년 1월 29일 온스당 121.78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이런 급등을 밀어 올린 요인은 여러 가지입니다. 약세 달러,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 미국 정치 불확실성(트럼프 2기), 이란, 우크라이나 등의 전쟁과 지정학 리스크, 중앙은행들의 대규모 금 매입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은의 경우 태양광, 배터리, 전자부품 등 산업 수요와 공급 부족이 겹친 구조적 요인도 작용했습니다.
특히 은은 산업 수요가 폭발했습니다. 태양광 패널, 전기차 배터리, 5G 인프라 등에 은이 필수 소재로 쓰이면서 공급 부족상황이 가격을 끌어올렸습니다. 한 달에 50% 이상 오르는 건 주식도 아니고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속이 보여준 이례적인 모습이었습니다.
(2) 급락의 직접적인 방아쇠
2026년 1월 31일 기준 국제 은시세는 온스당 74.00달러까지 하락했다가 85.250달러로 마감됐으며, 이는 전일 대비 35.90달러 하락한 수치입니다. 하락률은 31.37%에 달했습니다.
최근 며칠간의 급락에는 공통적으로 세 가지 요인이 지목됩니다.
1. 달러 강세, 금리 기대 변화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으로 케빈 워시(Kevin Warsh) 전 연준 이사를 지명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워시는 상대적으로 매파(금리 인상 선호)로 인식되는 인물입니다. 생각보다 금리 인하 속도가 느릴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달러가 되살아나고 미 국채 금리가 반등했습니다. 이자를 주지 않는 금과 은의 상대적 매력이 순간적으로 떨어진 겁니다.
2. 과열 포지션 정리 (차익실현 + 레버리지 청산)
금은 한 달에 20% 이상, 은은 50% 이상 급등한 상황이라 선물과 ETF에서 레버리지와 단기 모멘텀 자금이 대거 들어와 있었습니다. 달러와 금리 환경이 바뀌자, 이 포지션들이 일제히 차익실현, 손절로 돌아서며 급락을 촉발했습니다.
3. 버블 논쟁에 따른 심리 급반전
현재의 금과 은 시세가 과거 평균 대비 상당히 높은 수준이어서, 이미 일부 전문가들이 버블 위험을 경고하고 있었습니다. CNBC, 로이터 등에서 ‘시장 구조가 망가진 것 아니냐’,’ 2008년 금융위기급 변동성’이라는 표현이 나오면서, 공포가 동시다발적인 매도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과열 후 급랭 패턴이 나타났습니다.
요약하면, 약달러, 저금리 기대 + 안전자산 선호 + 투기적 과열 조합으로 비정상적으로 많이 올랐다가, 달러와 금리, 연준 스토리가 살짝만 바뀌자 과열된 포지션이 한꺼번에 무너진 상황입니다.

대하락의 시작일까, 아니면 과열 해소일까?
현재 주요 투자은행과 리서치 기관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추가 조정 가능성이 높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완전한 하락장 전환보다는 고점 대비 조정 후 고가 박스 또는 완만한 상향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1) 금 전망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위험과 재정 부채 증가로 인해 금 가격이 2026년 상반기에 온스당 5,0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UBS, JP모건 등 주요 기관은 2026년 상반기 금 가격을 여전히 유효한 밴드로 보고 있습니다.
근거는 중앙은행 매입(외환보유액 다변화), 지정학 리스크, 포트폴리오 차원의 안전자산, 분산 수요가 여전히 구조적으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급락은 슈퍼 랠리의 절정에서 나오는 큰 숨 고르기일 가능성이 큽니다. 연준이 실제로 금리 인하 사이클에 들어서거나 지정학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면 고점 부근 재도전도 충분히 열려 있다는 시각이 많습니다.
(2) 은 전망
은은 골드의 레버리지 버전답게 더 과격한 주가변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은은 2026년 1월 한 달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금요일 하루에 대폭락했습니다.
은 가격은 공급 부족, 견조한 투자 수요, 높은 금 가격에 힘입어 여전히 높은 가격대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생에너지, 배터리, 전기차, 전자부품 등 산업 수요와 공급 부족이 구조적 상방 요인이라는 분석입니다.
다만 시장 규모가 금보다 작고, 투기 포지션 비중이 높아서 급락·급등이 반복되는 고변동 박스가 2026년 내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결론적으로 은은 특히 트레이딩 자산에 가깝고, 장기 보유만으로 안정성을 기대하기는 금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투자자의 대응 방법
이미 금과 은을 보유한 투자자인 경우를 먼저 짚어보자면, 레버리지가 없는 투자자의 경우 이번 급락이 가파른 상승 이후의 과열 식히기와 포지션 정리 국면이라는 분석이 다수이므로, 손절보다 비중 관리와 시간 분산이 합리적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하지만 레버리지가 있다면, 추가 변동성이 매우 클 수 있으니 강제 청산이 나올 수준의 레버리지는 줄이는 게 최우선입니다.
(1) 아직 안 샀는데 관심 있는 사람
지금은 싸졌으니 아무 가격에나 줍줍하기보다는, 달러와 미국채 금리, 연준 발언을 함께 보면서 가격 급락 후의 횡보구간을 기다리는 전략이 더 안전합니다.
특히 은은 앞으로 수급이 어떻게 안정되는지 보고 접근하라는 조언이 많습니다.
금과 은의 투자방법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다른 글에 정리되어있으니 참고해주세요.
(2) 비중과 포트폴리오 관점
금 : 전체 자산의 5~10% 수준을 보험 개념으로 가져가는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쪽이 우세합니다. TIGER 골드선물(H), KODEX 골드선물(H) 같은 ETF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은 : 3~5% 이내의 고위험 위성 자산 정도로 두고, 나머지는 채권과 현금, 우량주 등으로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채권, 현금, 우량주로 밸런스를 맞추는 게 현실적입니다. 특히 지금처럼 변동성이 큰 시기에는 현금 비중을 10~20%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번 금과 은 급락을 보면서 안전자산도 안전하지 않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금은 전통적으로 위기 때 사는 자산이었는데, 요즘은 성장주처럼 폭등하고 폭락합니다… 은은 더 심합니다.
솔직히 저도 2025년 말에 금 ETF를 조금 샀습니다. 지정학 리스크가 커지니까 금값이 오르겠지라는 생각이었죠. 실제로 한 달 만에 10% 이상 올랐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1월 말 급락을 보면서 안전자산이 이렇게 위험할 수도 있구나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지금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금과 은은 더 이상 안전자산이 아니라, 고위험 변동성 자산처럼 다뤄야 한다. 5~10% 정도만 보험으로 들고 있고, 나머지는 채권과 현금, 우량주로 분산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이번 급락이 대하락의 시작인지는 아직 모릅니다. 다만 확실한 건, 앞으로도 금과 은은 롤러코스터를 탈 거라는 점입니다. 레버리지 끼고 몰빵하면 큰일 납니다. 심리적으로 버틸 수 있는 수준에서만 투자하고, 나머지는 안정적인 자산으로 채우는 게 현명한 선택 같습니다.
그럼,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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